프레첼은 독일어로 ‘작은 보상’이라는 뜻입니다. 이 과자는 미국 뉴욕 주 로체스터 근처 마을인 몬머스에서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딱딱한 빵을 불에 구워 부순 다음 어른들에게 나눠주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 제빵사가 실수로 빵을 두 번 굽는 바람에 딱딱하지만 맛 좋은 빵을 얻게 되었습니다. 제빵사는 기쁜 마음으로 이웃들에게 빵을 나누어주었고, 사람들은 이를 두고 작은 보상이라 불렀습니다. 이후 1890년대 초 빵집 주인이었던 존 콜리어(John Collier)가 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프레첼을 만들었고, 19세기 말부터는 유럽 전역에서도 즐겨 먹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프레첼이란 이름은 어떻게 지어졌을까요?
독일어로 '작은 보상'이라는 뜻을 가진 프레첼은 17세기 중반 오스트리아 빈에서 탄생했습니다. 당시 오스만 제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축하연 자리에서 참석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요리였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지금처럼 가늘고 긴 모양이 아니라 짧고 굵은 막대 모양이었는데, 이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가늘어지고 길어지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프레첼은 어디서부터 유래되었을까요?
최초의 프레첼은 중세시대 때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 지방에서 만들어져 프랑스로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1530년경 프랑스 북동부 지역 브레타뉴 주의 항구도시 낭트에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1683년 루이 14세가 낭트칙령을 폐지하면서 프로테스탄트 신자들을 탄압하자 많은 프로테스탄트 신자들이 영국으로 이주했는데, 이때 일부 이민자들이 만든 프레첼이 영국으로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마침내 1800년대 초반 런던 소호 지구에 최초의 프레첼 전문점이 문을 열었고, 점차 인기를 끌면서 세계 각지로 퍼져나갔습니다.
프레첼은 왜 구멍이 뚫려있을까요?
밀가루 반죽을 길게 늘여 양 끝을 매듭지은 하트 모양의 고리라는 의미를 지닌 프레첼은 원래 가운데 부분이 막혀있는 형태였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밀가루 반죽 안에 있던 탄산가스가 빠져나오면서 부풀어 오르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한가운데에 구멍을 뚫었습니다. 이렇게 뚫린 구멍 사이로 소금을 뿌려 짭조름한 맛을 더해주었습니다. 또한 발효과정에서 생겨난 탄산가스가 빠져나가면서 표면이 쭈글쭈글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오븐에 굽기 전 뜨거운 물에 담가 부드럽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프레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주말엔 커피 한잔과 함께 고소하고 짭짤한 프레첼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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